캄보디아 여행후기

겨울의 길목.. 온기(?)를 가득 채워준 캄보디아 프놈펜 골프여행 ^.^..

세르징요 1 1528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글은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11월 둘째 주 다녀온 골프여행, 그 짧지만 알찼던 저와 죽마고우 친구의 골프여행기, 짧게나마 남겨볼까 합니다.

그리고 우리 조실장(?) 조부장(?) 님.. 받아놓았던 명함을 비행기에 놓고 내리는 바람에... 서두에 미리 인사를 드립니다. 비 오는 날에도 새벽 시간까지 저희 두명

챙겨 주시느냐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친구놈 음식이 까다로운데 어떻게 그 시간에 한식을 구해다 주셨는지 참...아직 까지도 신기방기 합니다 ^^

사실 프놈펜 방문은 이번이 두번째 였습니다.. 올해 4월 봄에 가족들과 프놈펜 소카호텔로 휴양을 왔더랬죠.우기 였는지 여행 내내 비가 무지 막지하게 내렸었고, 

그 때는 왕궁과 킬링필드 방문차 하루 외출 하고는 호텔 안에서 먹고 자고 놀고 참 그것도 좋더라구요 ^^



사실 가족여행 당시 참으로 곤란 스러웠던게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택시(또는 툭툭)과 실갱이를 참으로 길게도 가졌었고 비라도 오게되면 번거로운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지인께 받은 연락처로 캄컴에 상담을 요청하였고(사실 웹사이트 보고는 밤문화? 황제투어? 전문 여행사 라기에 조금 걱정했죠)

골프와 일반 여행만 예약을 원했는데 흔쾌히 이것저것 도와주시고 호텔 부킹도 다시 도와주셨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골프장은 가든CC골프장인데 우리 조부장님 께서는 리용팟 골프장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아니 고게 참 분명 프놈펜 넘버원 골프장은 가든CC라고 들었는데

리용팟이라니..그것은 어디 이씨인가.. 이북에서 온 리용팟씨가 세운 골프장인가..참으로 답답스러워서 다시 여쭤보니 이게웬걸 리용팟 씨는 캄보디아 굴지의 기업 회장님

이름이었고 그 리용팟씨가 세운 골프장이 가든CC라서 현지에서는 리용팟 골프장으로 많이들 불리운다고 하더라구요 ^^ 하하 !! 그럴수도 있지요 뭐. 우리 용팟이 성님 홧팅!


아무튼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6시간 가까이 졸고 있자니 어느세 프놈펜 공항에 착륙을 하고 있는 비행기.. (나 지금까지 잔거 맞니??;;)

픽업을 나와주신다고는 했는데 제가 참 민망한걸 못참는 성격이라 공항 입국장 게이트에서 이름들고 서있고 요런거..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암튼 비행기가 정차하고 하차 후 입국 심사장으로 향하는 첫번째 길목..(에스컬레이터 내려오면..그 있슴돠..)에 왠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자분 한 분이 저희 쪽으로

서글서글 웃으면서 인사를 하시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슴다.. 우리 조부장님은 저희 여권정보를 받아 보았기에 저희 얼굴을 알아 본것이죠...

아니 그렇다면 조부장님도 지금 도착을 한 것이랍니까..? 어떻게 입국 심사장도 나가기 전에 이렇게 만나뵐 수 있는것인가요..

하고 놀라 물으니 저희 두 명 여권을 받아서 직원으로 보이는 현지인에게 건내 주고는..

캄보디아에서는 뭐든지 가능하다는 짧은 말씀과 함께..VIP 대접을 받으며..저희는 그대로 유유히 5분도 채 안걸리는 시간에 공항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니 잠깐!! 그럼 우리 여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아까 그 직원이 여권을 가져왔고 여권에는 한 달짜리 여행 비자가 떡하니 붙어 있었습니다..말 그대로 문화 충격!!

그리고 현지 유심이 장착 되어있는 폰 하나를 건내며 그 폰으로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우리 조부장님은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아닐까...


공항 일 관련해서 더 묻고 싶었지만

영업 비밀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자세히 묻지는 않고 준비 해 놓으신 벤을 타고 예약한 나가호텔로 향했습니다.

나가 호텔은 카지노 호텔이며 프놈펜에서 인기가 제일가는 특급 호텔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곳에서 먹었던 조식 부페와 2층에 레스토랑들이 너무나 맛있어서

또 한번 충격..!! 첫 날은 호텔 체크인을 하고 씻고 나오니 벌써 시간이 두 시가 넘어 버렸기에.. 친구놈과 호텔 바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씩 하고 자기로 했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 나가호텔.. 남자들에게 천국이라는 소리가 비단 카지노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저는 알아 버렸습니다.. 흠흠 그..

일단 참으로 편리하게도 호텔안에 2개의 클럽과 KTV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아시겠지만 동남아 에서의 클럽이라 함은.. 직업 여성들이 각자를 뽐내며 손님을 찾는..그러한

클럽을 말합니다..흠흠 이 이야기는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1층 리셉션 카운터 옆에 위치한 바 에도 우리 캄보디아 이쁜이들이..주르륵 앉아 저에게 눈인사 하트 뿅뿅을 날려대는데...아이고 참기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둘째날 오전부터 골프 예약이 있기에.. 우린 미래가 있기에.. 꿈나라로 뿅 떠났습니다.


둘째날 저희는 조식을 일찍이 먹고 약속 시간보다 조금먼저 호텔 입구로 가서 연락을 드렸는데, 고맙게도 미리 나와계신 우리 조부장님.. 드디어 고대하던

캄보디아 최고의 골프장 가든cc, 아니 리용팟 우리 용팟이형 골프장으로 향합니다 !! 생각보다 이동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역시나 국제수상 경력이 있는 골프장 답게

너무나 아름다운 코스와 경관이 저희를 기다린 보람이 있게끔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루한 경기 내용은 뒤로하고 (어쨌든 제가 두 타 차이로 이기게 됩니다 하하하)

점심을 대장금 이라는 한식집에서 하게 되었는데 이게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맛이 기똥찹니다.. 오후는 저희가 원했던 관광지를 방문 했습니다.

투올슬랭 제노사이드 박물관 이라는 곳인데..아픈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나라의 유물이라 할 수 있겠죠..

조부장님은 저녁에 다시 만나뵙기로 하고 아쉬운 이별.. 이왕 카지노 호텔에 온거 친구와 저는 슬롯머신 1불 2불 소액으로 열심히 땡겨댑니다 ^^

그 와중에 앞쪽에서 말했던 나가 1층 바에 앉아있는 우리 색시들... 체크인 할 때 보았던 언냐가 저를 또 보며 모라모라 합니다..

다가가 눈으로 인사하고 몇 마디 안되는 영어 실력으로 열심히 대화를 하는데.. 가격을 물어봐야 하나 어쩌나.. 난감하던 차에

주먹만한 얼굴에 아직은 애띤 얼굴의 우리 처자.. 갑자기 몸의 정 중앙에 있는 골짜기를..저에게 보여주네요.. 거기서 남자의 이성은 누구나 끊기게 되어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놈은 그래도 동남아쪽에 빠삭한 친구였기에.뒤에서 친구가 말합니다.. "그냥 대리고 올라가." 제가 같이 가자고 제스처를 취하자 폴짝 하며 팔짱을 끼고

착 안겨오는 우리 이쁜이... 호텔 방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그래도 샤워는 해야했기에 재빠르게 씻으려는 찰나 문을 열고 따라오는 이쁜이..

아이고 오빠 힘들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받아 본적은 있지만 뭔가 뉘앙스나 느낌이 다른 캄보디아 이쁜이.. 사실 동남아 여자가 이렇게 이쁜줄

누가 알았겠습니까..그냥 싼맛에 온다.. 요런 느낌이었죠. 마치 레슬링 또는 주짓수를 하듯이 서로 뒤엉켜 1차전을 치루고.. 몇마디 대화를 나눠봅니다.

이름은 아씨응? 아싱? 요런 느낌의 이름이었는데 자기는 돈 벌어서 한국으로 오는게 꿈이랍니다..(오지마 아가야..여기가 더 좋아..)


어쨌든 허기가 져서 룸서비스 주문해서 음식을 같이 먹습니다. 우리 애기 너무나 좋아합니다.. 나가 호텔은 중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인데 저는 너무 친절해서

좋다고 합니다. 내일 저녁 이면 떠나야 하는데 새벽시간에 친구에게 슬쩍 메시지를 보냅니다. 하루 더 대리고 있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되냐고.

돌아오는 답변, "멍청아 돈을 더 주면 되잖아" " ㅠㅠ...." 맞습니다 이 친구는 이게 업이라는걸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푹 빠져 있던걸까요..

아무튼 우리 아씽이.. 대리고 나가서 이것저것 사주고 싶었지만 시간은 금이기에 2차전 3차전...끝도 없습니다. 우리 아씽이 우리 애기는 전직 체조선수 인걸까요.

유연함은 단연 최고, 체력은 박지성 이상 !! 


저는 다음날 골프 스케쥴도 취소한채로 나가호텔 안에서 그렇게 강제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던것입니다..

어느덧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아씽이에게 줘야하는 2박 비용에 팁을 더 해 가방에 넣어주니 우리 아씽이가 천진난만 소녀처럼 웃으며 너무나 좋아합니다.

연락처를 물어보니 위챗?이 있다고 합니다. 캄보디아는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많이 체류를 하고 있기에 중국인들이 쓰는 위챗이 주력 메신저입니다.

얼떨결에 위챗을 설치하게 된것이죠. 그렇게 메신저 교환을 하고 체크아웃을 하러 내려오니 조부장님이 걱정스런 눈으로 묻습니다.

어디 아프시냐고..골프투어 아깝다고.. 아닙니다 조부장님 그런것이 아닙니다.하하하하 자세한 내막을 설명하니 조부장님 깔깔깔 웃으시며

그럼 진작 말씀 왜 안하셨냐고 되려 물어옵니다. 사실 저도 잊고 있던것이 캄컴 조부장님 본업은 황제투어 였던 것입니다 하하하...


다행히도 여정은 잘 마무리 되었고 저의 죽마고우 친구는 제가 아씽에게 빠져 뒹굴고 있던사이 슬롯머신과 바카라로 저희 여행 총 경비의 반 이상을 벌어왔네요 -_-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다음에는 꼭 황제투어로 다시 프놈펜을 재방문 하기로 약속하고 공항행 밴에 타고나니 너무나 아쉬운..1박만 더 있었으면 하는 그런..

아무래도 황제투어 기본 일정은 3박4일 기준이기에 이번 저의 여행은 조금 빠듯한 일정이라고 설명을 해 주시네요.

공항에 도착해 혹시 출국도 VIP서비스가 가능 하냐고 물으니..그건 절대로 불가능 하다고 하시네요 ^^ 하하 사실 농담이었던거 아시쥬 ^^


11시40분발 대한항공 인천행 비행기에 체크인하고..조부장님과 인사하고..다음을 꼭 기약하고 이번 프놈펜 여행을 마치며 비행기에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도 나타나는 우리 아씽이 ^^ 보고싶다 오빠가 꼭 다시 찾아갈게 !!

(사진은 펌 사진입니다 ~~ 물 축제 기간에 방문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 아쉬움을 대신해봅니다 )



 




1 Comments
김혁 2018.12.06 17:08  
리용팟 좋지요
다음엔 골프빼고 함 가보세요
아주 며칠 순삭 입니다